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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도비도·난지도 개발 새로이 첫 발 뗐다

등록 2024.09.20 09: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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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민간사업 제안자 선정

성공적 추진 위해 행정력 집중하기로

[당진=누시스] 하늘에서 바라 본 도비도 전경. (사진=당진시 제공) 2024.09.20.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누시스] 하늘에서 바라 본 도비도 전경. (사진=당진시 제공) 2024.09.20.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충남 당진 도비도·난지도 개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0일 당진시는 지난 13일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민간사업 제안 공모를 진행한 결과 케이비증권, 대흥건설, 제일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민간사업 제안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해당 컨소시엄은 '도비도-난지도 스포츠·휴양·문화 융복합 특구'를 제시하고 특색있는 해양자원 활용을 통한 경쟁력 있는 서해안 대표 관광휴양 중심지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세웠다.

앞서 시는 지난 7월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2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평가위원회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평가위는 도시계획·관광·조경·투자·금융·해양 등 지역특구사업과 관련성이 있는 분야에서 각 분야 전문기관(학회, 협회)의 복수 추천을 받아 해당 컨소시엄을 낙점했다.

이에 시는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승인을 목표로 관련 중앙부처 협의를 통해 절차를 줄이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으로 사업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사업 시행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며 "해당 컨소시엄에서 제출된 지역특화발전특구 제안서를 기반으로 농어촌공사와 협력해 최종 지역특화발전특구계획서를 작성, 중소벤처기업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 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우리 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핵심 사업"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도비도·난지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접근성이 뛰어나 해양관광, 레저, 스포츠, MICE(대규모 전시·회의장, 호텔, 쇼핑센터 같은 시설을 한데 모아 조성한 단지) 등 다양한 산업 유치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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