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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t 어선, 부산 영도대교 교각 '충돌'…긴급안전점검 실시(종합)

등록 2024.09.20 11:29:09수정 2024.09.20 12: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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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문제가 발생해 표류하던 중 사고 발생

인명피해 없어…내일 도개행사 차질없을 듯

[부산=뉴시스] 19일 오후 9시14분께 부산 앞바다에서 59t 선박이 영도대교 교각과 충돌했다는 시민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024.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19일 오후 9시14분께 부산 앞바다에서 59t 선박이 영도대교 교각과 충돌했다는 시민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024.09.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앞바다에서 59t 어선이 엔진 작동 문제로 표류하던 중 영도대교 교각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4분께 부산 앞바다에서 어선 A호(59t)가 중구와 영도구를 잇는 영도대교 교각과 충돌했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A호는 통신계통의 수리를 완료한 뒤 자갈치 공판 어시장에서 남항 일자방파제로 이동하려다 엔진 운용상 문제가 발생해 표류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경은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영도대교 일부 교각 배수라인에서 충돌 흔적을 발견했지만 누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A호에는 승선원 6명이 타고 있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A호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날 오전 영도대교 교각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21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영도대교 도개 행사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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