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내년 6월부터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운항…주7회
북미와 남미행 여객 편의 향상
A350-900(275석)기종 투입 예정
[애틀란타(미국)=뉴시스] 조 에스포시토(Joe Esposito) 델타항공 네트워크 기획 수석 부사장이 2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델타항공 본사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시티-인천 노선 취항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9.27.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델타항공은 2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본사에서 한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 최초 인천공항과 솔트레이크 시티 직항 노선을 주7회 운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솔트레이크시티는 델타항공이 미국 내 허브로 삼고 있는 거점 도시 중 하나로 84개의 미국 내 노선과 멕시코, 캐나다 노선 등, 네트워크가 우수한 공항에 속한다.
조 에스포시토(Joe Esposito) 델타항공 네트워크 기획 수석 부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솔트레이크시티-인천 노선은 델타항공이 오래 전부터 검토해 온 신규 노선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지연됐으나, 이제 취항이 확정돼 기쁘다"며, "미국의 남서부와 아시아의 비즈니스 및 레저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하늘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애틀랜타(미국)=뉴시스] 조 에스포시토(Joe Esposito) 델타항공 네트워크 기획 수석 부사장이 2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델타항공 본사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시티-인천 노선 취항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9.27.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유타주는 실리콘 슬로프(Silicon Slope)라고 불리며 어도비(Adobe), 이베이(eBay), 오라클(Oracle) 등의 IT 기업이 거점을 두고 있어 여행수요 뿐 아니라 상용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란타(미국)=뉴시스] 사진은 델타항공 여객기의 착륙 모습. 2024.09.27. (사진=델타항공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델타항공은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에 A(에어버스)350-900(275석)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편명 및 운항시간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취항에 따라 북미와 남미로 향하는 여객들의 선택지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주 노선을 비롯해 다양한 항공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항공 네트워크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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