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천하람 '선대위원장'이 칠불사 회동? 당시는 선대위원장 아냐"
일부 언론 보도에 "칠불사 회동 당시 선대위 출범도 안했다" 반박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비전스토리텔링 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1.29. [email protected]
개혁신당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이른바 '칠불사 회동'과 관련하여, 당시 자리에 동석한 천하람 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 혹은 선대본부장으로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하는 조건으로 지난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은 "선거대책위원회는 22대 총선 본선거운동기간을 앞둔 지난 3월22일 출범했으며 천 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것 역시 3월22일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2월29일 만남(칠불사 회동)과는 시점과 선대위 출범을 의결한 당의 의사결정에서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칠불사 회동이 사실로 확인이 되면서 그 바쁜 와중에 당대표(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가 총괄선대위원장까지 데리고 서울도 아니고, 경기도 인근도 아니고 경남 하동까지 새벽에 가서 새벽에 다시 올라오는 이런 회동을 했다고 한다면 어찌됐든 김 전 의원이 보여주고자 했던 폭로하고자 하는 그 내용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개혁신당은 직후 입장을 내고 "상식적으로 출범하지도 않은 선대위의 총괄선대위원장이 총선에 대한 당의 전략과 방침을 논의할 수도 없으며, 그 자리에서 오간 대화를 '정치적 뒷거래'로 규정하는 것은 더더욱 어불성설"이라고 반발했다. 개혁신당은 김 전 실장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가짜뉴스'로 신고 조치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에 기초한 '정치적 뒷거래', 호부견자와 같은 언사가 곧 김 전 실장에 대한 평가가 되는 것은 물론이며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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