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옥순·경수 데이트 파투…"'좋아요'란 말에 풀렸다"
[서울=뉴시스] SBS Plus·ENA 예능물 '나는 솔로(SOLO)'가 지난 25일 방송됐다. (사진=SBS Plus, ENA 제공) 2024.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나는 솔로(SOLO)' 22기 돌싱 남녀 14인이 로맨스 지각변동을 일으키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물 '나는 솔로'에서 옥순은 자신을 '1순위'로 택한 경수·영호와 '2:1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옥순을 가운데 앉혀두고는 정희와 영숙 등 다른 돌싱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옥순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진짜 최악이다. 차라리 1순위로 선택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게 나았을지도 모른다. 시간이 아까웠다"고 속상해했다.
그후 옥순은 영호·경수와 차례로 '1:1 대화'에 나섰다. 옥순은 앞서 '첫인상 선택'에서 영호를 택했던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뚝뚝한 성격의 영호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영호는 "경상도식 멘트여서 그렇다"며 한숨을 쉬었다. 옥순은 "제가 느낀 점을 '경상도라서 그런 거다'라고 하시면, 제가 '충청도라서 이해가 안 된다'고 하면 받아들일 수 있으시냐"고 받아쳤다.
데이트 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영호님과 저는 결이 안 맞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영호는 "옥순님과 데이트를 한 번은 나가야겠다"며 여전한 호감을 드러냈다.
마침내 마주 앉은 '쌍방향 1순위' 옥순·경수는 '1순위 데이트' 직전 벌어졌던 '데이트 파투'에 대한 진실공방을 벌였다. 옥순은 "방에서 기다렸는데 경수님이 안 왔다"고 따졌다. 경수는 "다시 거실로 온다고 하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옥순은 "제가 가야 되는 거냐?"고 발끈했고, 경수는 "미안하다. 여자 방에 가는 게 자유롭지 않은 줄 알았다"고 사과했다.
옥순은 "언제부터 제가 좋았냐? 왜 좋았는지 말해 주면 안 되나?"라고 물었다. 경수는 "그냥 옥순님이 좋았다"고 답했다. 그제야 마음이 풀린 옥순은 추궁을 마무리했다. 데이트 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경수님의 '좋아요'란 말 한마디로 기분이 다 풀렸다"고 흡족해했다. 경수는 "옥순님이 제게 마음이 있다는 얘기를 해 주셔서, (호감도가) 10이 됐다"며 옥순에 대한 마음을 말했다.
영식은 '1순위' 현숙에게 "솔직히 여기('솔로나라') 괜히 왔다는 생각도 했다"고 신세한탄을 했다. 현숙은 "눈도 크고 코도 오뚝하고 아주 잘 생기셨다. 또 능력도 있고 성격도 좋은데, 제발 자신감을 가지시라"고 칭찬했다. 이에 영식은 "현숙님이 진짜 '1순위'가 됐다"고 고백했다. 반면 현숙은 "영식님이 또 저를 선택할까 봐 두렵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영숙은 영수·영철·광수와 '3:1 데이트'를 즐겼다. 영철은 영숙과 '1:1 대화'에 돌입했다. 그는 대화 내내 '동공지진'은 물론 손까지 덜덜 떨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영숙은 "충분히 멋지시고, 잘하고 계신다"며 격려했다. 영철은 영숙과의 데이트 후 "커다란 숙제를 끝냈다. 나에게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영수는 인생의 가치관을 묻는 영숙의 질문에 영수는 또 다시 '종교 간증'을 담은 답을 내놨다. 영수를 직접적으로 거절하기 어려웠던 영숙은 영수와 같은 종교를 가진 영자를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영숙과 '1:1 대화'에 나선 광수는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느끼기엔 (영숙님이) 너무 차갑다"고 털어놨다. 영숙도 광수와 여러 차이점을 느꼈음을 인정했다. 이어 "영철님은 있는 동안 잘 보듬어드리고 싶은 마음이고, 영수님은 감동받기도 했는데, 죄송하기도 하다"며 심란해했다.
또한 정희는 영숙을 줄곧 '호감 상위권'으로 선택한 상철에게 "(영숙님을) 포기했으면 좋겠는데"라고 했다. 급기야, "난 너 재우고 (숙소방에) 들어갈게. 빨리 자라"며 '상철 지키기'에 나섰다. 데이트 후 정희는 제작진 앞에서 "오늘 대화해보니 상철님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상철도 "정희님에게 리드를 당했는데, 살짝 '심쿵'했다"고 정희에게 마음이 기울었음을 고백했다.
경수는 또 다시 방에서 자고 있던 옥순을 불러냈다. 바로 옆에서 이를 들은 현숙은 잠시 후, 옷을 챙겨입은 뒤 경수와 옥순을 찾아나섰다. 현숙은 "이미 데이트를 했는데, 왜 또 불러? 옥순님이 그렇게 좋은가?"라며 속상해했다. 얼마 후, 현숙은 다정히 대화 중인 경수와 옥순을 발견했으나, 이내 조용히 뒤돌아섰다.
예고편에서는 광수가 영자에게 부모님의 종교 활동에 대해 묻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경수는 옥순 대신 영숙에게 "영숙님이 1이었어"라고 어필하는 모습으로 '대혼돈 로맨스'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22기 결혼 커플의 어린 시절 사진이 화면에 나타났다. 이를 본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는 "신랑은 영수·광수·경수, 신부는 현숙 아니면 영자?"라고 추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