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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하는 자영업자 노렸나…'먹튀' 모자라 절도까지(영상)

등록 2024.09.28 09:48:59수정 2024.09.28 12: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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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울산의 한 식당에서 '먹튀'를 한 것도 모자라 절도 행각을 벌인 여성들의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울산의 한 식당에서 '먹튀'를 한 것도 모자라 절도 행각을 벌인 여성들의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울산의 한 식당에서 '먹튀'를 한 것도 모자라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 여성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께 울산 중구의 한 국밥집에 30대 여성 3명이 찾아왔다.

여성들은 국밥과 냉면, 소주 등 총 10만4000원어치의 음식을 주문해 먹었고, 오후 8시 이후 국밥을 추가로 주문했다.

이에 사장 A씨가 "영업시간이 지났다"며 조리가 어렵다고 하자, 여성들은 "꼭 먹고 싶다"고 부탁했다. A씨는 어쩔 수 없이 조리를 위해 주방에 들어갔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성들은 "담배를 피우고 오겠다"고 외치며 가게를 나섰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A씨가 주방 밖으로 나왔을 때는 이들이 이미 짐을 챙겨 도망친 상태였다.

여성들의 범행은 먹튀만이 아니었다. A씨는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소주 네 병을 몰래 가방에 챙겨간 사실도 알게 됐다.

A씨는 "어려운 사정 때문에 추석 당일 고향도 가지 않고 일부러 가게를 연 건데 이런 일을 당해서 너무 속상하다"며 "여성들이 식당에 들어서기 전 창문으로 가게 안을 들여다보기도 했는데, 혼자 있는 걸 확인하고 들어온 것 같다. 이들의 행동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봤을 땐 상습범 같다"고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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