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잠수 직종 명장에 박해영 해양개발공사 대표
41년간 잠수직 종사한 최고 숙련기술인
군산시 명장에 선정된 박해영 한국해양개발공사 대표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2024년 군산시 명장' 잠수 직종에 (유)한국해양개발공사 박해영 대표를 선정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명장은 우수 숙련기술자를 발굴하고 숙련기술 우대 문화 조성을 위해 명장 신청자를 공개 모집해 매년 3인 이내로 선정한다.
명장심의위원회에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숙련기술인 자격을 검증했고, 최종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의 의결이 이뤄짐에 따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됐다.
박해영 대표는 41년간 잠수 직종에 종사하면서 잠수 기능사와 국제다이빙강사 등 다양한 자격을 취득했으며 다수의 제품 개발과 특허 등록, 서적 저술 등을 통해 잠수 기술을 널리 알려왔다.
또한, 119구조대원 민관 협동 인명구조 훈련 및 민간해양구조대원 합동훈련, 수중구조 정화 활동 등 숙련 기술을 활용한 자원봉사도 꾸준히 실시해 주위의 귀감이 되었다.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예비조사위원으로서 현장검증과 해양 구조 기술 검토 등에 매진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실적 등을 인정받았다.
시는 선정된 명장에게 명장 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시 누리집 명장 코너에 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명장 홍보 소책자를 제작해 홍보함으로써 명장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군산시 명장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당 직종 종사자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명장만의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명장을 발굴해 기술을 계승·발전시키고, 숙련기술자가 자부심을 갖고 정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명장을 발굴해 숙련기술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군산시 명장이 대한민국 명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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