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산 세계 명주 나오나…태안군전통주연구회 창립
30일 농업기술센터서 군 대표 명주 개발·상품화 첫발
[태안=뉴시스] 30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태안군전통주연구회가 창립총회를 가진 가운데 참석자들이 한데 모여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4.09.30.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군에 따르면 해당 연구회는 이날 송창열 초대회장과 회원, 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태안명주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연구회는 2017년 1월 만들어진 전통주동호회가 전신으로 그동안 회원들은 각종 축제·행사에 참여해 전시와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회원 간 자체 교육을 매월 3회 이상 추진하는 등 군 전통주 상품화 등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회원들은 단순 동호회로는 다양한 활동에 제약이 있다고 보고 연구회 창립을 논의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달 전통주연구회 창립 심의·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창립총회를 가졌다.
군은 기존 전통주동호회 활동의 일환으로 전통주 사업화에 힘쓰고 있는 '태안발효'와 '태안나루터'가 참여하는 만큼 향후 보다 적극적인 상품화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태안발효의 경우 태안백주·법주·별주 등이 주력 상품으로 지난 6월 '2024년 충남술 톱텐(TOP10)'에도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개소한 태안나루터도 '태안읍성막걸리'와 '태안생강막걸리' 등 지역색을 담은 다양한 막걸리를 생산 중이다.
송창열 회장은 "전통주연구회가 마침내 창립의 결실을 이뤄냄에 따라 향후 전통주 관련 교육과 과제활동 및 연구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태안의 대표명주 개발과 상품화 등 노력을 이어가 태안의 이름을 널리 드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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