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미래형 스마트 경로당' 조성…6억8600만원 확보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사업' 공모 선정
[이천=뉴시스] 이천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어르신과 함께 여는 미래형 스마트 경로당'으로 응모한 시는 국비 6억8600만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경로당은 지역 노인 공동체의 주요 거점인 경로당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양질의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원격화상 시스템과 경로당 특화 건강관리 ▲그룹형 비대면 여가·교육 서비스 등을 보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노인복지관이나 보건소 방문 없이도 인근 경로당에서 다양하고 편리한 각종 행정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총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포함해 9억8000만원이다. 남부권 4개 읍·면(장호원읍, 모가면, 설성면, 율면)의 주요 경로당을 우선 보급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노인회·노인복지관 등 총 29곳에 비대면 양방향 소통 시스템, 스마트 헬스케어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접근성이 낮은 남부권에서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어르신이 활력을 얻고 보건소 프로그램과 연계한 건강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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