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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둔전역 에피트' 선착순 분양…"서울세종고속도로 수혜"

등록 2024.10.08 0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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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처인구 1275가구…2027년 10월 입주

광역교통망 수혜…주변 시세보다 1.2억↓

[서울=뉴시스]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 제공) 2024.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 제공) 2024.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6 일대에 공급하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지난달 정당계약을 마치고 일부 미계약 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바꿔 용인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로,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전 평형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이번 선착순 분양 대상 물량은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인기 타입에서 부적격 당첨자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실거주 의무가 없고 중도금 1차 납부 이전에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일부 타입은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시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해진다. 단지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 북용인IC(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금어IC도 개통될 예정이다. 이 같은 IC가 단지로부터 3㎞ 이내에 있어 광역교통망의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힌다.

특히 용인 광역교통망 확충의 핵심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시점인 남구리에서 서하남~용인~안성~세종에 이르는 128㎞ 길이의 노선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중간 지대를 남북으로 관통한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구간 중 구리~용인~안성을 잇는 72㎞ 구간은 올해 12월 개통될 예정인데, 모현에 북용인IC가 설치된다. 2025년 말 안성~세종 구간(56㎞) 완공에 맞춰 원삼면에 남용인IC가 개통된다. 이어 양지면 송문리에 동용인IC도 2028년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용인 구간에 3개의 IC가 구축돼 고속도로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최대 수혜지인 용인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용인시의 경우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의 월평균 매매가는 6억1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청약홈에 따르면 용인 둔전역 에피트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4억8800만원으로, 용인시 평균 매매가 대비 1억2200만원 정도 낮은 금액이다. 

고속도로망 외에도 다양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경기광주역과 남사역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도 용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광역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용인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신규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서는 처인구에 반도체 배후 주거단지로 손색이 없고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분양단지 같은 평형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로 미계약 잔여 세대 분양에 많은 소비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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