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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종합장사시설' 추진 6개 시 "국고지원 확대해달라"

등록 2024.10.10 16: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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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남양주·의정부·구리·포천·동두천시 기자회견

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경기도에 공동 지원 요청

[양주=뉴시스] 양주시·남양주시·의정부시·구리시·포천시·동두천시 등 6개 지자체가 10일 오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종합장사시설과 관련한 공동 건의 및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양주시 제공) 2024.10.10 photo@newsis.com

[양주=뉴시스] 양주시·남양주시·의정부시·구리시·포천시·동두천시 등 6개 지자체가 10일 오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종합장사시설과 관련한 공동 건의 및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양주시 제공) 2024.10.10 [email protected]

[양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공동 추진하는 경기북부지역 지자체들이 정부와 경기도 등에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양주시·남양주시·의정부시·구리시·포천시·동두천시 등 6개 지자체는 10일 오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종합장사시설과 관련한 공동 건의 및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지자체들은 공동 건의문에서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에 서울~양주 고속도로 광백저수지 하단 스마트 IC 개설, 국고 보조금 확대 지원, 사전행정절차 간소화, 전담 인력 확보를 위한 기준 인력 증원 등을 건의했다.

이들은 각 시의 국회의원과 시의회에도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산 75 일원에 건립 예정인 장사시설은 국·도비 245억원을 포함해 총 20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된다.

장례식장 6실, 화장로 12기, 봉안당 2만기, 수목장림 등 자연장지 2만기, 야외 공연장, 반려동물 놀이터, 산림욕장, 유아숲체험원,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양주시가 전담하기로 한 장례식장 건립비용과 국·도비를 제외한 사업비는 공동형 참여 지차제들이 분담할 예정이다.

6개 시 실무협의체는 지난 4월부터 사업비 분담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투자 협약안을 논의했다. 사업비의 10%는 균등 분담하고 나머지 90%는 각 시의 인구비례로 분담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각 시의회에서 협약안을 승인하면 다음달 말까지는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분담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건립 사업은 현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 조사(LIMAC) 중이다. 조만간 도시관리계획과 건축기획 용역을 발주하여 2026년에는 착공해 2029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가족 단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품 추모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유치를 희망한 마을과 지역민들의 희생에 따른 충분한 보상은 물론 양주시 서부권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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