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원화 예치금 이용료 '즉시 받기' 서비스 출시

분기별 정기 지급·즉시 받기 중 선택 가능

[서울=뉴시스] 빗썸 원화 예치금 이용료 즉시 받기 서비스. (사진=빗썸) 2024.10.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원화 예치금 이용료 '즉시 받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지난 7월 19일 시행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이용자에게 원화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빗썸은 현재 연 2.2%의 이용료를 지급 중이다.

빗썸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해당 예치금 이용료를 즉시 받을 수 있는 '수시 지급'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원하지 않으면 '정기 지급'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수시 지급은 매일 1회 언제든 이용료를 '즉시 받기'로 신청해 받는 방식이다. 이용자 입장에서 이용료 지급 시기를 정할 수 있어 유연한 자산 운용과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빗썸의 설명이다.

정기 지급은 이용자가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매 분기 이용료를 받는 방식이다. 지급 일정은 1월, 4월, 7월, 10월의 10일이 될 예정이다.

예치금 이용료 즉시 받기 신청은 '자산현황' 혹은 '원화입출금' 화면에서 쌓인 예치금을 확인한 후 지급받기를 선택하면 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즉시 받기 서비스는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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