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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엔비디아 신고가에 상승 출발[핫스탁]

등록 2024.10.15 09:28:22수정 2024.10.15 09: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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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2024.07.25. jtk@newsis.com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2024.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SK하이닉스가 15일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1% 오른 19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40% 오른 19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글로벌 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사상 최초치를 경신하며 공급망 핵심기업인 SK하이닉스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5세대 HBM인 HBM3E 8단을 엔비디아에 납품한 데 이어 오는 4분기 12단도 공급하기로 했다. 엔비디아 블랙웰 출하 일정에 따라 HBM3E 12단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1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2.4% 상승한 138.07달러에 장을 마감, 이전 최고가인 6월18일 135.58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 약 180% 상승했다. 지난해 초와 비교하면 9배 급등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3860억 달러(약 4601조원)로, 1위 애플(3조5160억)에 바짝 다가섰다.

NH투자증권 류영호 연구원은 "엔비디아 주가 회복과 함께 최근 큰 폭으로 조정 받았던 업체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며 "엔비디아는 최근 향후 12개월 동안의 블랙웰 공급이 매진됐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지금 블랙웰을 주문하는 신규 고객은 내년 말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전통적 고객인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이 향후 1년간 TSMC를 통해 생산할 수 있는 모든 블랙웰을 사전 주문했다"며 "수요에 대한 이견은 없는 상황이며, 기존 예상보다 대량 생산일정이앞당겨진 만큼 엔비디아의 4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을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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