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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송이 국화로 정원을 꽃피우다" 익산 국화축제 개막

등록 2024.10.18 16: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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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송이 국화축제…입체적으로 꾸민 국화작품, 야간경관 등 볼거리 풍성

18~27일 중앙체육공원…이후 신흥공원, 미륵사지, 익산역서 11월3일까지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서 '제21회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서 '제21회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올해로 21회를 맞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전북자치도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18일 열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국화축제는 '천만송이 국화로 정원을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27일까지 중앙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이후에도 신흥공원과 미륵사지, 익산역 앞에서 11월3일까지 분산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화려한 점등식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NH농협 익산시지부와 함께하는 축하공연에는 가수 소찬휘, 싸이버거, 김종옥 등이 무대에 올른다.

시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천막 등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우비를 준비했다.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서 '제21회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서 '제21회 천만송이 국화축제'

올해 축제장에 설치된 국화작품은 기존의 나열방식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방식으로 연출했다. 다양한 가을꽃과 함께 빛나는 야간경관이 설치돼 축제에 화려함을 더한다.

또한 익산의 대표산업인 보석을 품은 대형선물상자 조형물, 한국건축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치미와 용마루를 얹은 백제왕도문은 더욱 웅장한 자태를 뽐냈다.

이번 축제는 국화와 정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정원, 유럽정원, 텃밭정원, 어린이정원 등이 조성됐고, 인근 신흥공원에는 국화,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 가을꽃이 만개해 방문객을 맞았다.

축제장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행사도 더욱 풍성해졌다.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서 '제21회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서 '제21회 천만송이 국화축제'

각양각색의 정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증 사진 장소가 설치됐고, 국화의 생육에 대해 알고 축제를 더 깊이 즐길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중앙체육공원과 분산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스탬프투어는 마룡이 등 인형 친구들이 함께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역 청년들이 준비한 '그레이트 익산 팸투어'는 유명 유튜버와 함께 축제장과 주요 관광지, 맛집을 넘나들며 익산을 알차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지역상권과 함께하는 ▲익산에서 마먹자 이벤트 ▲솜리빛담길 야간경관 조성 ▲지역업체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정헌율 시장은 "찬 서리를 맞고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국화 천만송이가 어김없이 익산에 피어난다"라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기대만큼 품격 높은 축제를 준비했다. 많은 분이 가을의 정취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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