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찾아가는·찾아오는 반도체 교실' 운영
도내 중고생 미래 인재양성
[수원=뉴시스] 18일 평택마이스터고에서 열린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 (사진=융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찾아오는 반도체 교실'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체결한 반도체 인재 양성 협약의 하나로 마련됐다.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은 학생들에게 반도체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실리콘의 특성, 전자와 홀의 도핑, 다이오드 등 다양한 반도체 이론을 학습한다. 태양전지 교구재를 활용한 실습도 한다.
첫 교육은 이날 평택마이스터고에서 열렸으며, 반도체에 관심있는 4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평택마이스터고를 졸업한 반도체 분야 재직자가 참여,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과 직무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전했다.
'찾아오는 반도체 교실'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융기원으로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이번 '찾아가는'과 '찾아오는' 반도체 교실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과학적 소양을 높이고 반도체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융기원은 도내 체계적인 반도체 산업 전문인재 육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3년부터 G-SPEC(경기도 반도체인력개발센터)을 구축해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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