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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유명인 도용 사기 등 차단 위해 '얼굴 인식' 도입

등록 2024.10.23 11:34:02수정 2024.10.23 15: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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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등 잠긴 계정 신원 확인 테스트 시작

[파리=AP/뉴시스]메타가 유명인의 이미지를 도용한 사기 행위 등을 차단하기 위해 얼굴 인식 기술을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2024.10.23

[파리=AP/뉴시스]메타가 유명인의 이미지를 도용한 사기 행위 등을 차단하기 위해 얼굴 인식 기술을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2024.10.23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메타가 유명인의 이미지를 도용한 사기 행위 등을 차단하기 위해 얼굴 인식 기술을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각) 액시오스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이 잠긴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얼굴 인식 기술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유명인의 AI 생성 이미지를 이용해 사기를 저지르는 행위를 막기 위해 해당 기술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소수 유명인의 얼굴만 등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명인의 이미지를 이용한 사기 문제는 메타의 소셜미디어에서 오래된 문제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유명인의 이미지를 내세워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처럼 속이고 있다. 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을 해킹해 타인의 신원을 훔치거나 사기 행위 관련 게시물을 올리는 등의 행위도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잠긴 계정을 복구하려면 얼굴이 나오는 영상을 업로드 해야 하고, 메타의 얼굴 인식 시스템dl 이 영상을 계정 내 프로필 사진과 비교한다.

이용자는 얼굴 인식 시스템 외에도 신분증이나 기타 문서 등을 인용해 자신의 신원을 인증할 수 있다.

메타는 유럽연합(EU)과 영국, 기타 몇몇 지역에서는 현지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인해 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메타는 페이스북에서 얼굴 인식 기술을 사용했었지만, 개인정보보호 문제와 정확성 등의 문제로 인해 2021년 중단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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