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2030년까지 어항 개발에 천억 투자
격렬비열도 478억, 영목항 582억 등
[태안=뉴시스] 23일 충남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고현정 해양수산과장이 정례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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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브리핑에서 고현정 해양수산과장은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과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 지원 등 각종 사업 추진·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고 과장에 따르면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사업은 격렬비열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된다.
군은 이곳에 총 사업비 478억원(국비)을 들여 방파호안(66m), 부두(135m), 헬기 착륙장(1곳)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다른 국비 사업으로 군은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에 582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방파제(344m), 호안(376m), 부유식 방파제(120m) 준설 등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사업이 끝나면 기반시설 개선·확충을 통한 관광객 증가 및 어민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여기에 군은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근흥면 신진도리 안흥항 일원에 총 153억원의 국비를 투입, 나래공원 조성과 서방파제 주변 공간개선 등 총 12개 사업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안흥(외)항 개발(2022~2033) ▲당암항 지방어항 개발(2024~2031) ▲어은돌해수욕장지구 연안정비(2020~2024) ▲영목항~옷점항 해안 경관도로 개설(2022~2030) 등 중장기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 과장은 "연중 추진되는 항·포구 금지행위 단속과 환경정화 등에도 주력해 활력 넘치는 어촌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며 "천혜의 해양자원을 발판 삼아 우리 군이 국내 최고의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종 공모 사업에 뛰어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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