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작물 맛보세요" 제주서 내달 1~12일 밭한끼 페스티벌

[제주=뉴시스] 제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2024 제주밭한끼 페스티벌’ 포스터. (그림=제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밭작물의 가치와 매력 알리는 ‘제주밭한끼 캠페인’ 3년의 여정을 보여주는 축제가 열린다.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이재근)은 11월1일부터 12일까지 제주 곳곳에서 제주 밭작물의 유쾌한 변신과 무한한 가능성을 만날 수 있는 ‘2024 제주밭한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양배추·무·당근·브로콜리·메밀 등 제주시 5대 밭작물을 앞세워 제주 농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알리기 시작한 ‘제주밭한끼 캠페인’은 2022년 시작됐다.

캠페인은 제주 밭작물의 가치를 알리고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지원으로 제주시 농촌에 자립적 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모든 밭작물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참여 주체도 꾸준히 넓혀 제주 밭작물이 밥상의 주인공이 되도록 노력 중이다.

추진단은 이번 축제에서 제주 밭작물을 비롯한 우리 농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주체가 소통하고 연대하는 ‘제주농부시장포럼’도 마련했다.

[제주=뉴시스] 제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2024 제주밭한끼 페스티벌’ 일자별 프로그램. (그림=제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새활용센터에서 11월1일과 2일 열리는 행사에는 농부와 지역 활동가 외에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파머스 마켓을 운영하는 ‘로테르담 우그스트(Rotterdamse Oogst)’ 책임자,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해 건강한 먹거리, 지역사회 회복력을 만들어가는 농업과 농부시장의 현주소와 미래도 논의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제주밭한끼 홈페이지(jejubaat.com)와 인스타그램 채널을(@jejubaat)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근 추진단장은 “지난 3년간 제주밭한끼 캠페인을 통해 알려온 제주 밭작물의 가치와 매력이 앞으로도 더 널리, 더 오래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제주밭작물을 맛보고 즐기며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제주를 탐험하고, 우리 농업과 농촌의 건강한 발전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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