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주시와 가축감염병 대응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구제역 발생 대비 중앙-지자체 통합 가축방역훈련
[세종=뉴시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0일 제주특별자치도와 합동으로 가상 구제역 발생 대비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사진=농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0일 제주도와 합동으로 가상 구제역 발생 대비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중국, 동남아 등으로부터 구제역 등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제주시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국내 발생 사례가 없었던 새로운 유형(Asia 1형)의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상황파악(발생·피해 확인) 후 방역조치(대응조치 및 수습·복구) 과정에서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기관별 위기 대응역량과 협력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현장 방역조치 과정 중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한 해결 방안도 함께 훈련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구제역 등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은 언제든지 국내로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훈련을 통해 평상시 관계기관·지자체 등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발굴한 개선사항은 관련 매뉴얼 개정과 함께 훈련성과가 방역 현장에 즉시 적용되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0일 제주특별자치도와 합동으로 가상 구제역 발생 대비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사진=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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