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청역 주변 고밀·복합개발…민간사업자 공모
오는 11~12일 참가 의향서 접수…내년 2월5일 우선협상자 발표
[시흥=뉴시스] 시흥시가 시청역 주변 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하는 가운데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 개발 구상도=시흥시 제공).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관내 장현 지구의 일반상업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에 고밀·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서해선 시청역 일원의 공공성 확보와 지역개발·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시흥시는 이날 시청 홈페이지에 이런 내용의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안)를 고시·공고했다.
공모(안)에 따르면 총면적은 1만7012㎡로 공급 예정가격은 미정인 가운데 오는 11~12일 참가 의향서를 접수한다. 이어 19~21일 서면질의를 접수하고, 29일 서면질의 답변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2월3일 사업 신청 서류를 접수한 후 5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시청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누리집 ‘시정 소식-시정 정보-고시·공고’의 공모 지침서에서 안내한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6월 이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시흥시청역 역세권 내 사업 부지의 특성과 터미널 수요 감소 등 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업은 시청역과 연결된 장현 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를 주상복합 부지로 전환한다. 아울러 기본구상(안)은 1000여세대의 주거 공간과 상업시설, 환승주차장, 정류장 등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8년 7월 서해선 개통과 함께 운영 중인 시흥시청역은 현재 2029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는 월판선(시흥~성남)과 신안산선 정차역 공사가 진행 중이다. 월판선은 추후 강원도 강릉시을 연결하는 경강선으로 이어진다.
또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 여의도까지 30분, 김포공항까지 30분 내 도달이 가능하고 서울, 경기 동부, 강원도, 충청도 등과 직접 연결된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공모 사업은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시의 역점사업으로, 시흥시청역 주변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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