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농협, 시민공원 기부숲서 아침밥 중요성 알려
[부산=뉴시스] 부산농협은 5일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에서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기부숲 벼 베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양기관 관계자들과 어린이집 원생들이 행사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농협 제공) 2024.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농협은 5일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농업테마숲에서 기부숲 벼 베기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시민들에게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찬호 부산농협 본부장과 김상호 시설공단 복지본부장, 박호석 시민공원장 등 양측 관계자와 인근 어린이집 원생 40여명 등 지역 주민이 함께 낫으로 벼를 벤 뒤 탈곡기로 벼를 터는 전통수확 방식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쌀이 수확돼 우리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해 쌀을 비롯한 우리 농산물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었다고 부산농협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체험행사와 함께 열린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서 부산농협은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지역 쌀(1㎏)과 쌀 간식을 나누며 아침밥 먹기 동참을 통한 쌀 소비를 호소했다.
부산농협은 두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우리 쌀의 소중함과 농민들의 노고를 알리고, 아침밥 먹기의 필요성을 일깨워 소비지인 도시지역의 쌀 소비 확대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정찬호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쌀의 소중함과 아침밥 먹기의 필요성을 알려 시민들의 적극적인 쌀 소비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부산농협은 도시와 농촌을 잇고 농업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기부숲은 2020년 부산농협이 사회공헌 사업으로 40억원을 투입해 부산시민공원 내에 6만5000㎡ 규모로 조성한 숲이다. 숲은 논과 밭, 과수 체험 등 6가지 테마로 조성돼 농업의 가치를 배우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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