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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동탄역 인근에 100층짜리 랜드마크 만들 것"

등록 2024.11.06 19:44:59수정 2024.11.06 23: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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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동탄 5단계 개발계획 해명

"광비콤, 주거용 오피스텔의

2천5백~4천세대 난립 막은 것"

[화성=뉴시스]문영호 기자=동탄지역에 사는 화성시민이 6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화성시 정책 설명회'에 참석, 시의 설명자료를 살펴보고 있다.2024.11.06.sonanom@newsis.com

[화성=뉴시스]문영호 기자=동탄지역에 사는 화성시민이 6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화성시 정책 설명회'에 참석, 시의 설명자료를 살펴보고 있다[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동탄역 인근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슈퍼블록 건설계획을 밝혔다.

정 시장은 6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2024년 화성시 정책 설명회'를 열고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개발'과 관련한 동탄지역 시민들의 우려에 대해 해명하고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동탄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지난달 25일 국토교통부가 화성동탄 개발계획 변경안을 고시, 주상복합아파트와 업무복합시설 추가하기로 하면서 동탄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족기능 약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곳이다. 특히 업무시설과 상업용지가 주상복합용지로 바뀌면서 6316세대가 추가 유입된다는 내용이 반발세를 키우고 있다.

정 시장은 이같은 지역 분위기를 간파, 설명회 모두 발언을 통해 "도시계획을 세우는 데 국토교통부와 LH가 상당 부분의 협의를 하고, 지자체와는 의견 교환이 제한적이다. 특히 대규모 택지계획 발표에는 시의 의견 반영 없이 발표를 한다"며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한계와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와 관련해서) 지난 2022년 말부터 LH와 논의했다. 동탄역 인근에 100층 이상의 슈퍼블록을 지어 랜드마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게 반영돼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만들 수 있는 안이 국토부에서 발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만약 개발계획이 변경되지 않았을 경우, 동탄역 인근은 35개의 일반업무지역과 상업지역으로 쪼개지고 주거용 오피스텔 2500~4000세대가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송영석 LH동탄사업본부장도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가 복합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복합개발을 해야 하고, 입찰공고에도 제한을 둘 것이다. 비공식적으로 사전 조사를 해보면 기업 몇 군데서 관심을 보인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가 빠른 속도로 중심상업지구, 비즈니스 컨퍼런스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정 시장을 거들었다.

한편, 화성시는 이날 동탄권역(동탄1~9동) 정책설명회를 시작으로 7일 동부권(진안·병점·반월·화산동), 8일 서부권(향남읍·남양읍·우정읍·장안면·송산면·마도면·서신면·양감면·새솔동·팔탄면)과 중부권(봉담읍·비봉면·매송면·정남면·기배동) 순으로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시정 현황과 권역별 비전을 공유하고 시정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듣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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