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2036 서울올림픽 유치 기원"
서울시-손기정기념재단, 17일 마라톤대회 열어
월드컵경기장 교차로 등 일부 구간 교통통제
[서울=뉴시스]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 10.5㎞ 코스, 5㎞ 코스로 구성되며 서울 외 지역 및 해외 참가자를 위한 온라인 풀코스도 함께 열려 총 1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온라인 풀코스는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에 직접 참가하기는 어려우나 마라톤에 함께 참여해 손기정의 도전정신을 함께 이어가고자 하는 참가자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코스이다. 온라인 참가자들은 자신의 기록을 앱 및 스마트워치에 저장한 후 손기정 평화마라톤 홈페이지 인증 게시판에 등록하면 된다.
17일 오전 8시20분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월드컵경기장 사거리, 구룡사거리, 가양대교 등 마라톤 주요 구간의 단계별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대규모 인파 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합동상황실 및 의료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또 경찰청, 소방서, 의료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베를린올림픽 우승 88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2024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분이 손기정 선수의 정신을 느끼면서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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