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내년 운용은…장학·탐방 확대
[진주=뉴시스] 경남 진주시는 15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올해 '제7차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운용심의위원회'(심의회)를 열었다. (사진=진주시 제공) 2024.11.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5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올해 '제7차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운용심의위원회'(심의회)를 열었다.
심의회는 이날 내년도 기금 운용과 장학사업 및 지역교육발전사업 운영계획에 대해 살펴봤다.
심의회는 내년 2~3월 장학생 선발계획 공고 후 최종 심의를 거쳐 대상자로 성적·다자녀·특기 등 330명을 선발하고 초·중·고등학생은 50만원, 대학생은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우수학생 해외선진문화탐방 장학사업은 대상인원을 100명에서 110명으로 확대 추진된다. 또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중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과 유엔(UN)본부, 국회의사당 등의 견학도 한다.
지역교육발전사업으로는 관내 초중고생 대상으로 꿈나무캠프, 미래인재양성캠프, 대학탐방, 해외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선발인원은 620여명이다. 운영시기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등이다. 명문대학 탐방, 미래직업 체험활동, 청소년 진로탐색, 영어권 국가 영어캠프 등이 있다.
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조성된 500억원의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의 이자 재원으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117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우수학생 해외선진문화탐방사업으로 81명의 장학생이 미국으로 명문대 견학과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시 관계자는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해외문화탐방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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