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걷기 포인트 지급…행복마일리지제 시범 운영
최대 5만 포인트 현금처럼 사용
[부산=뉴시스] 부산이즈 굿 동백전 개시 홍보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2024.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오는 12월2일부터 디지털 시민증을 가진 부산시민들은 하루 8000보(65세 이상은 5000보)를 걷기만 해도 100포인트의 마일리지가 지급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총 5만 포인트 한도 내에서 일부는 동백전(지역화폐)으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시민플랫폼 고도화 사업 1단계로 기존 동백전 앱의 명칭을 '부산이즈굿 동백전'으로 변경하고 부산행복 마일리지 제도를 함께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행복 마일리지는 걷기, 자원봉사, 15분 도시 방문 등을 연계한 포인트 적립 제도다. 매일 앱을 열어 출석체크 하면 10포인트가 적립되고, 매일 8000보(65세 이상은 5000보)씩 걸으면 100포인트가 적립된다. 주 3일 이상 실천시 매주 500포인트 추가 적립된다. 또 15분 도시 생활권맵에서 부산 소통 캐릭터 '부기'를 찾아 방문하면 회당 100포인트가 적립되며, 자원봉사 은행앱에서 봉사 미션에 참여하고 받은 포인트도 행복마일리지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사용은 최대 5만 포인트 적립한도 내에서 약 3만 포인트 가량은 동백전으로 전환해 사용하고 나머지도 현금처럼 사용가능하다.
부산행복 마일리지는 오는 12월2일부터 디지털 시민증 소지자(19세 이상) 중에서 선착순 5만 명을 모집해 내년 4월30일까지 시범 운영한 뒤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민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앱 하나로 모든 행정서비스와 부산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올인원(All in One) 디지털 플랫폼이다. 자원봉사, 지역화폐 등과도 긴밀히 연결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동백전 운영대행사인 부산은행과 함께 이번 1단계 고도화 사업을 진행한데 이어 2단계 고도화 사업을 진행하고 오는 2026년 1월 부산시민플랫폼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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