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기업銀서 50억원 출연…"750억 신규보증 제공"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수원=뉴시스] 경기신보와 기업은행이 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신보 제공) 2024.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기업은행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은행이 경기신보에 직접 출연한 첫 사례로, 양 기관은 지역 경제의 위기 극복과 민생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경기신보에 5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전달한다. 경기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75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제공, 도내 소상공인이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100%로 우대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0.75%로 고정해 일반적인 상품의 보증료율보다 0.25% 낮출 방침이다.
경기신보는 모바일 앱 '이지원(Easy-One)'을 통해 당일 신청과 동시에 대출이 실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경기도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넘어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연착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기업은행과의 전산 시스템 연계 구축이 완료된 후 별도로 시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신보 고객센터(☎1577-59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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