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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하씨 태계문중 소장 문화유산, 국립진주박물관에

등록 2024.11.19 16: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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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선생 문집 목판' 174건 174점 기증

[진주=뉴시스]진양하씨 태계문중 소장 유산, 진주박물관에 기증.(사진=국립진주박물관 제공).2024.11.1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양하씨 태계문중 소장 유산, 진주박물관에 기증.(사진=국립진주박물관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국립진주박물관은 진양하씨 태계문중 소장 문화유산 '태계선생문집 목판' 174건 174점을 기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태계선생문집 목판'은 인조 때 진주 지역의 대표적인 학자인 하진(1597∼1658)의 시와 글을 모은 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1900년(광무 4)에 판각된 것이다.'태계선생문집'은  8권 5책, 시, 소(疏), 계(啓), 행장, 제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진주 지역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하진은 1633년(인조 11) 문과에 급제한 뒤 사간원 정언, 사헌부 지평 등의 벼슬을 지냈다. 특히 그는 조식(1501~1572)의 학문을 계승·발전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진양하씨 태계문중을 대표해 하용장 선생이 "새 국립진주박물관에서 기증한 문화유산을 잘 활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진주박물관 장용준 관장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진주 지역의 다른 명문가에서도 기증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태계선생문집 목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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