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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기재부장관이 본 한국사회, 저출산·고령화…해법 '이것'

등록 2024.11.19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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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초청 공무원 소양교육

문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동체 자유주의' 제시

[진주=뉴시스] 경남 진주시는 19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초청해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진주시 제공) 2024.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경남 진주시는 19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초청해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진주시 제공) 2024.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9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기재부) 장관을 초청해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박 전 장관은 제17대 국회의원,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국정기획수석 비서관을 거쳐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박 장관은 공직을 떠난 뒤에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지냈다. 현재는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성균관대학교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국내외 경제 및 정책 현안에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진주 K-기업가정신'을 비롯해 한국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를 되짚어 보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공직자들의 역할과 행정적 접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전 장관은 '부민안국(富民安國)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배경으로 높은 교육열과 사업보국의 기업가정신, 빈약한 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꼽았다.

그는 현재 한국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과 고령화, 혁신 역량의 저하, 포용 역량의 악화 등의 문제는 지속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동체 자유주의'를 제시했다. 이어 공직자들이 공정하고 효율적인 제도적 변화를 주도할 것을 강조하면서 강의를 마무리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무원들에게 혁신적인 사고와 동기 부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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