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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한국대사관 "체류 한국인 신변안전 각별히 유의"

등록 2024.11.20 16:09:17수정 2024.11.20 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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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지문 띄워…"공습경보 발령땐 즉시 대피소로 대피"

[흘루히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비상구조대가 제공한 사진에서 19일(현지시각) 수미주 흘루히우에서 구조대가 주민들과 함께 러시아의 공습으로 파괴된 주거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2024.11.20.

[흘루히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비상구조대가 제공한 사진에서 19일(현지시각) 수미주 흘루히우에서 구조대가 주민들과 함께 러시아의 공습으로 파괴된 주거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2024.11.20.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 대사관은 20일(현지시각)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한국 대사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용의 안전공지문을 띄웠다.

대사관은 "최근 러시아의 미사일 및 드론 공습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바, 우크라이나 내 민간 기반 시설 파괴 및 민간인 사상자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오늘 새벽에도 키이우에 대한 공습이 있었으며 일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지 안전 상황 악화를 감안해 현재 불가피한 사유로 우크라이나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은 대사관과 상시 연락을 유지해주기 바라며 특이 동향이 있을 경우 즉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대사관은 특히 "공습경보 발령 시 이를 무시하지 마시고 즉시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하시기 바라며 안전 조치를 준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대규모 공습 정보를 입수했다며 대사관을 폐쇄하고 직원들은 대피소에 대기시켰다. 미국인들에게는 피신을 권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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