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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北평양동물원에 사자·불곰 등 선물…총 70마리

등록 2024.11.21 00:04:36수정 2024.11.21 00: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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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격리 상태…적응 후 우리로 이동"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에 선물한 사자. (사진=러시아 천연자원부 공식 텔레그램 갈무리) 2024.11.21.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에 선물한 사자. (사진=러시아 천연자원부 공식 텔레그램 갈무리) 2024.11.21.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평양 동물원에 사자, 불곰 등 동물 70여 마리를 선물했다.

20일(현지시각) 러시아 관영 타스에 따르면 러시아 천연자원부는 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동물이 비행기를 통해 모스크바 동물원에서 평양으로 전달됐다고 밝혔다.

사자 1마리, 불곰 2마리와 함께 야크 2마리, 흰 앵무새 5마리, 꿩 25마리, 원앙 40마리 등 총 70여 마리를 선물했다.

천연자원부는 북한을 방문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이 동물을 전달했다며 "푸틴 대통령이 북한 주민에게 준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암사자, 곰, 야크 등 포유류를 평양에 제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재 모두 격리된 상태로, 적응을 마치는 대로 우리로 옮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스에 따르면 평양중앙동물원은 1959년 설립돼 60년 넘게 운영되고 있다. 코끼리, 하마, 기린 등 이국적 동물도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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