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지리산 상고대, 장터목·세석…작년보다 한달늦다
[산청=뉴시스] 지리산국립공원 장터목에 핀 상고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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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지리산 주 능선인 장터목과 세석 일원에 올해 첫 상고대가 폈다.
21일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한달 늦은 것이다. 이날 새벽 지리산 세석대피소는 최저기온이 영하 2.1도, 최대풍속 2.0m/s를, 장터목대피소는 최저기온이 영하 1.9도, 최대풍속 5.8m/s를 기록했다.
상고대는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라는 뜻이다. 주로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한겨울 고산지대나 호숫가의 나뭇가지 등에 형성된다. 사전적인 의미는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라는 뜻이다.
이한규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행정과장은 "지리산의 고지대는 겨울이 빨리 찾아오는 곳"이라며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은 추운 날씨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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