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인원 1200명…소폭 감소
미지정 회계사 증가 등 반영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내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인원이 1200명으로 결정됐다. 올해 역대 최다인 1250명의 합격생이 나오면서 실무 수습처를 구하지 못한 미지정 회계사들이 이례적으로 속출하자 선발 인원을 소폭 줄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공인회계사 자격·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을 1200명으로 결정했다. 이에 비례해 1차 시험 합격자 수는 2900명으로 의결했다.
최소 선발 인원은 최소한의 합격 인원으로 실제 합격 인원은 시험 결과에 따라 더 많아질 수도 있다.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1100명으로 유지돼 오다가 지난해 1250명으로 확대됐다.
내년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은 올해보다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비회계법인의 회계사 채용 수요, 수험생 예측 가능성, 올해 미지정 회계사 증가에 따른 수급 부담, 회계 인력 이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시장의 회계 전문가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는 한편 한국공인회계사와 함께 수습처를 찾지 못한 미저정 회계사들을 위한 지원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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