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A등급' 획득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IBK투자증권은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2024년 하반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가 대비 두 단계 상승한 등급으로, 섹터 평균 대비, 사회(S)와 지배구조(G)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006년 설립된 국내 ESG 전문기관이다. 매년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국내 상장 및 비상장 기업, 총 1300여개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한다.
IBK투자증권의 등급 상향은 최근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서비스' 부문에서는 섹터 평균보다, 사회 부문에서는 20% 이상,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14%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서정학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성장을 함께하는 금융투자회사'란 ESG전략 목표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ESG경영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구성하고, 'ESG경영부'를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ESG경영 거버넌스 구축을 완료하고 2021년부터 운영해 온 탄소금융부를 통해,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와 ESG 신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도 대폭 확대했다. 기부금은 지난해 대비 약 2배, 봉사활동 건수는 130% 증가하며, 모든 사회 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추진 활동으로는 시각장애 음악인을 후원하는 '나눔음악회"를 비롯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발달장애 청년 일자리 지원 ▲농어촌 의료봉사 ▲독거노인 배식봉사 ▲1사1교 경제교실 운영 등이 있다.
IBK투자증권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전사 내부통제 컨설팅을 수행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을 구축하고, 투명경영 확립에 힘쓰고 있다. 또 내부적으로는 '열린 소통의 날'과 '소통 캠페인' 등을 통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며 임직원의 업무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ESG 평가 등급 상향은 국내 유일의 국책은행 계열 증권사로서 수익성과 더불어 공공성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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