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 임단협 잠정 합의…"기본급 13만원 인상"
[울산=뉴시스] HD현대미포 노사 관계자들이 지난 6월 11일 오후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교섭회의실에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단체교섭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HD현대미포 제공) 2024.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HD현대미포는 22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3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3만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성과급 지급 기준에 따라 산정 후 연말에 지급, 격려금 470만원 지급(상품권 30만원 포함), 임직원 복지 증진 경상비 10억원 출연 등이 담겼다.
노사는 지난 6월 11일 임단협 상견례로 본격적인 교섭을 시작한 지 164일 만에 잠정합의에 성공했다.
교섭 과정에서 노조가 5차례에 걸쳐 부분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노조는 오는 25일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찬반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된다.
그룹 계열사 중 맏형격인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21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서 올해 임단협을 타결하는데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 역시 기본급 13만원 인상, 격려금 47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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