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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보이스피싱 피해액 85억원 환급

등록 2024.11.22 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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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과 상호협조체계 구축

실시간 이상거래탐지로 피해 예방

[서울=뉴시스] 업비트 로고. (사진=두나무) 2024.11.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업비트 로고. (사진=두나무) 2024.11.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 380여명에게 약 85억원을 환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동결한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급을 위해 지난해 9월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피싱범죄수사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두나무는 경찰 협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를 찾아 자산을 돌려줬다. 이를 통해 지난 2월 246여명에게 약 50억원, 이날 추가로 134여명에게 약 35억원을 환급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의 적극적 수사 협조와 업비트의 실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FDS) 모니터링으로 이용자 자산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지킬 수 있었다"며 "가상자산 투자 열기가 높은 만큼 이용자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FDS에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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