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투자자 보호 프로그램 강화
불공정거래 감시 조직에 전문 인력 충원
AI 기반 보안위협탐지 시스템도 도입
[서울=뉴시스] 빗썸 새 로고. (사진=빗썸) 2024.11.22 *재판매 및 DB 금지
우선 불공정거래 사전 차단 및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한 시스템 강화 추진 중이다. 빗썸은 지난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불공정거래 감시 전담 조직인 '시장감시실'에 전문 인력을 대거 충원했다. 또 공익 제보 및 임직원 비위 행위와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제보 채널을 운영하고 보상금도 대폭 강화했다. 여기에 주요 이상 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를 위한 '차세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도 구축했다. 지난 7월 자체 개발한 해당 시스템을 통해 고객확인(KYC), 의심거래보고(STR) 등 다양한 AML 업무 영역에서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거래소 사칭 피싱 범죄 대응을 위해 'AI 기반 보안위협탐지 시스템'도 도입했다. 웹상에 생성된 거래소 사칭 사이트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48시간 내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72시간 내로 피해 고객 확인 및 안내까지 진행할 수 있다. 실제로 해당 시스템으로 최근 약 50억원 규모의 거래소 사칭 사이트 범죄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보다 고도화된 투자자 보호 시스템으로 이용자에게 안전한 투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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