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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긴급피난 온 중국어선 80여척 안전 관리

등록 2024.11.26 17: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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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까지 강풍에 높은 파도

[서귀포=뉴시스] 중국어선 긴급피항 자료 사진(뉴시스DB)

[서귀포=뉴시스] 중국어선 긴급피항 자료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6일 제주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중국어선 80여척이 서귀포로 피행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화순항에 긴급피난한 중국어선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긴급피난한 중국어선은 80여척이다. 해경은 충돌·좌초·해상 추락 등의 해양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긴급피난을 빙자한 불법 조업, 밀수, 해양쓰레기 무단 배출 등의 불법 행위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고, 모든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12월1일까지 초속 10~20m의 매우 강한 바람과 2~5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이달 17일과 18일에도 해상 기상 악화로 인해 중국어선 400여척이 화순항에 긴급피난 한 바 있다.

고성림 서귀포해경서장은 "화순항으로 피난 온 중국어선에 대한 관리를 통해 해양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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