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항공박물관, 무장애 연극 ‘플라잉맨: 하늘을 향한 꿈’ 상연
배우 대사·노래 실시간 수어 통역
해설자가 시각적 변화 음성 설명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립항공박물관(관장 안태현)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모두를 위한 무장애 항공 연극 ‘플라잉맨: 하늘을 향한 꿈’을 무대에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극은 특별전 사회적 약자와의 장벽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인 무장애(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연극으로 제작됐다.
연극은 개방형 수어통역, 자막해설, 음성해설 등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수어 통역사가 실시간으로 배우의 대사와 노래를 수어로 통역하고, 무대 위 해설자는 배우의 움직임과 무대의 시각적 변화를 음성으로 설명한다.
또한 자막 해설·촉각 모형·점자·점화 등 연극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구재를 제공한다.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극은 장애 유형과 정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태현 국립항공박물관장은 “장애를 가진 관객에게는 정보과 안정감을, 비장애인 관객에게는 인식 전환의 계기를 제공할 수 있는 연극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항공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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