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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NHN, 내년 게임섹터 개선 주목"

등록 2024.12.05 07: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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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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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5일 NHN에 대해 내년 게임섹터 개선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에 주목해야 한다. 내년은 게임섹터가 올해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된다고 전망하는데 그 중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한다"면서 "게임섹터는 ▲다수의 신작 출시 ▲인건비 등 고정비 축소를 배경으로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흥행에 대한 불확실성은 내년에도 여전히 게임주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기본적으로 현재 라인업에서 발생하는 이익만으로도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은 종목들을 선호해야 하며 NHN은 그 조건에 부합한다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크래프톤이나 시프트업과 마찬가지로 NHN 또한 기존 라인업의 매출·이익 안정성이 높은데 이는 핵심 게임 라인업들이 웹보드 및 오래된 일본 캐주얼 게임들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라면서 "실제로 지난 2020년 이후 NHN의 게임 매출은 매 분기 1000억원 내외를 유지해 왔으며 웹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현재는 1100억~12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이익은 게임 사업부에서 창출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페이코 등 적자 사업부에 대한 비용 축소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오면서 현재 경상적인 영업이익은 25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여타 게임사들과 마찬가지로 NHN 또한 내년 다수의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며 "특히 지난해와 올해 별다른 신작이 없었던 만큼 타 게임사들과 마찬가지로 신작 출시를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기존 라인업에서의 매출 하락 리스크가 제한적이어서 신작이 조금만 흥행에 성공해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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