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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내년도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1232곳 선정

등록 2024.12.23 10: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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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이력·소방시설·건물구조 고려…올해比 141곳↑


경기지역 화재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지역 화재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2025년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1232곳을 선정해 보다 촘촘한 화재예방과 현장대응을 강화한다.

23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은 특정소방대상물 가운데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을 의미한다. 화재이력과 소방시설, 건물구조 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141곳 확대한 1232곳(필수지정대상 656곳, 심의지정대상 576곳)을 선정했다.

필수지정대상은 법규에서 정하고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로 대형건축물 117곳, 의료시설 168곳, 다중이용시설 130곳, 노유자시설 129곳, 숙박시설 52곳 등이다.

심의지정대상은 고층건물과 판매시설, 지하상가 등 시설물 중 소방서장이 심의를 통해 선정하는 대상으로 공장 및 창고 170곳, 판매시설 82곳, 복합건물 79곳, 다중이용업소 43곳, 지하상가 4곳 등을 지정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형화재와 관련해 배터리 관련 시설 9곳, 숙박시설 5곳을 신규 대상으로 선정해 화재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지역 화재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지역 화재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소방은 이번에 선정한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에 대해 화재안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주기적인 화재안전조사와 관계인 소방훈련과 안전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자 새로운 대규모 위험요인을 파악해 중점 관리할 방침"이라며 "화재위험 요인을 세밀히 분석,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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