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블리스팩 인수완료…"K뷰티 본격 진출"
"내년부터 매출 성장 본격화"
[서울=뉴시스] 티앤알바이오팹 로고 (사진=티앤알바이오팹 제공) 2024.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코스메틱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전문기업 블리스팩 인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자회사 블리스팩 지분(100%) 인수를 완료하고,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자사가 개발한 HA(히알루론산) 필름과 HA 마스크팩을 비롯해 블리스팩의 HA 볼(Ball)과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세럼 등의 제품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당사의 기능성 코스메틱 제품 개발에 다수 글로벌 뷰티 전문가가 참여함으로써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미국의 셀럽이자 뷰티 사업가 닥터 엘리 변(Ellie Byun)과 협업해 그의 뷰티 브랜드 ‘닥터엘리’(dr.ellie)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독자적 재생의료 기술을 화장품에 접목한 조직재생 촉진 고기능성 코스메틱 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이를 회사의 주력 캐시카우로 정착시킨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메디컬 코스메틱(의료용 화장품)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회사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승교 티앤알바이오팹 전략기획부문장(전무)은 “블리스팩은 12월에만 월간 최대인 16억원 매출을 기록 중”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공급 규모와 연고형 창상피복제, 고기능성 폼·밴드류 등 당사의 재생의료 관련 제품 매출 상황 등을 고려하면 내년부터 회사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