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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MBC 농업다큐 '쌀의 이정표를 다시쓰다'…26일 방송

등록 2024.12.24 10: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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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목포MBC 농업다큐 '쌀의 이정표를 다시 쓰다'. (사진=목포MBC 제공) 2024.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목포MBC 농업다큐 '쌀의 이정표를 다시 쓰다'. (사진=목포MBC 제공) 2024.1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MBC는 전남의 여러 농민들이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과정을 1년 동안 추적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쌀의 이정표를 다시 쓰다'를 26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고 24일 밝혔다.

'쌀의 이정표를 다시 쓰다'는 강진·장흥·영암·신안·해남의 농업현장을 기록하며 쌀 소비 감소와 공급 과잉으로 인한 쌀값 하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 활용 사례를 조명한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강진에서 귀리, 미호쌀, 논콩 재배를 통한 새로운 농업 가능성을 탐구한 사례를 비롯해 장흥에서는 우리밀과 조, 그리고 옥수수를 재배하며 농업 다각화를 실현하는 모습을 조명했다.

또 신안 팔금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기농 쌀 재배 단지를 소개하며, 친환경 농업의 선도적 사례를 다뤘다.

영암에서는 농협의 농작업 대행 서비스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모습을 담았다. 해남에서는 기능성 쌀과 장립종 쌀 재배에 도전하며 우리 농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연출을 맡은 문선호 PD는 "기후변화와 쌀 소비 감소, 그리고 수입 곡물과 맞서야 하는 농업의 현실과 이를 채워주지 못하는 정책의 공백 사이에서 농업의 위기를 느꼈다"며 "그럼에도 땅에 씨앗을 심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지역 농민들의 도전이 우리 농업에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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