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년 1분기에만 지역화폐 5000억 규모 특별발행
구매한도 20만→50만원, 할인율 10%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4.12.24.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24일 지역경제활성화를 내년 1분기 동안 5000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등의 서민생활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시청 한누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외적인 변수와 경제 한파로 골목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이런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내년 설명절을 포함한 3개월(1~3월)동안 5000억 규모의 지역상품권을 발행하는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지역화폐 발행 예산으로 2500억원을 편성했으나 이번 대책으로 7500억원 규모로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또 상품권 구매 진작을 위해 기존 명절 10%, 상시 6%였던 할인율을 1분기 5000억원 특별발행분에 한해 10%로 확대하고 1인당 구매 한도도 월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두 배 이상 대폭 늘리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성남사랑상품권 특별발행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신음하는 지역경제에 온기기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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