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지역경제·민생안정"…상품권 할인·소상공인 보증
군, 종합대책 추진…융자금 이차보전 추진
상하수도·쓰레기봉투 등 공공요금은 동결
[광주=뉴시스] 구복규 화순군수가 최근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갖고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4.1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화순군은 24일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민생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화순군 종합대책에 따르면 군은 내년 1월 한달간 화순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해 판매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구매력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다만 조정된 할인율은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QR, 카드)에만 적용된다. 지류형은 기존대로 10% 할인 판매된다.
화순군은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특별 보증상품을 발급한다. 이 상품은 저신용 소상공인들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군은 전남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또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융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 110억원 규모의 대출금에 대한 연이자 3%, 개인당 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주민들의 생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 쓰레기봉투 요금 등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물가 모니터링시스템도 강화하고 물가 동향에 대한 정보를 지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소상공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박용희 화순군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종합대책은 지역경제 안정과 주민들의 민생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화순군과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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