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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연공서열 직급·호칭 전면 개편…수평적 조직문화 전환 속도

등록 2024.12.24 11:06:53수정 2024.12.24 1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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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표시 직급→직무 중심으로

호칭 부여 기준 '일반직' 맞춘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지난해 한국전력공사의 영업손실이 32조6034억원을 기록하면서 대표적인 에너지 공공요금인 전기료 인상 압박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의 모습. 2023.02.2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지난해 한국전력공사의 영업손실이 32조6034억원을 기록하면서 대표적인 에너지 공공요금인 전기료 인상 압박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의 모습. 2023.02.2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직무와 역량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연공서열 기반 직급 명칭과 호칭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한전은 위계적인 성격의 '숫자 표시 직급(1직급~6직급)'을 사용해 왔는데, 앞으로는 직무 중심의 '선임-일반–현장·기술-전문·사무'로 직급 명칭이 바뀐다.

또 직원 호칭 상향(주임→대리→과장)에 소요되는 기간이 직급에 따라 상이함에 따라 생긴 조직 내 보이지 않는 위계질서를 해소하기 위해 호칭 부여 기준을 일반직(기존 4직급) 대졸 입사 수준으로 통일한다.

사내 시스템에서 동료직원 검색 시 표시되는 정보를 실질적인 협업에 필요한 직군(무슨 일을 하는지)과 호칭(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표기로 대체한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은 공기업 특유의 딱딱하고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벗어던지고, 직무 기반의 유연하고 수평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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