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안전하게 여행 할 환경 만드는데 최선 다할 것"[신년사]
[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유 장관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특히 관광 소관 부처인 우리는 국민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대외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면서 방한 관광에 켜진 적신호를 끄기 위한 총력적 대응 또한 요구된다"며 "지난 12월26일 발표한 관광 시장 안정화 대책이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빠르게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시장에서의 K콘텐츠 경쟁력에 관해서도 힘줘 말했다.
유 장관은 "지난주 공개된 오징어게임2가 93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의 경쟁력이 지속되도록 대내외 위기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분야 정책이 현장에 스며들어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할 때라고 했다.
유 장관은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국립청년예술단 등으로 청년 예술인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마련해야겠다"며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통해 지역 고유의 매력적인 문화가치를 창출해 성공적인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컬처, 뷰티, 패션, 쇼핑 등 방한 관광객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숨겨진 다채로운 매력을 통해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복 80주년,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과 관련해서는 "광복 이후 쌓아온 우리의 성취를 돌아보고 국교정상화를 계기로 민간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지도록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주도할 정책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역설했다.
유 장관은 "우리는 어려운 시기마다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서로를 격려하며, 우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각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고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