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주목 인물'에 이영훈, 소강석, 김장환, 전요셉 목사
[서울=뉴시스] 2024년 일반언론에 비춰진 한국교회 (빅데이터 분석) (사진=목회데이터연구소 제공) 2025.0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지난해 개신교 교회 관련 보도 빈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2024년 일반언론에 비춰진 한국교회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교회 관련 총 기사는 454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5342건 보다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월별로 살펴보면 보도 빈도가 높은 달은 5월과 7월이었다. 연구소는 "이는 기쁜소식 선교회 소속 인천 모 교회의 ‘여고생 사망 사건’과 최재영 목사가 주도한 ‘명품백 사건’ 등 2가지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교회 관련 보도 성향을 살펴보면 긍정 9.0%, 중립 79.7%, 부정 11.3%로 나타났다. 부정적 보도가 전년 13.6%보다 감소했다.
연구소는 "'여고생 사망 사건'에 대한 비판적 보도가 지속됐으나 '명품백 사건'은 교회와 직접적 연관성이 없고, 'JMS 정명석 재판'과 '전광훈 목사 관련 여러 논란' 등 부정적 보도도 있었지만 다른 중립적 보도도 증가한 것이 부정 성향 비율 감소에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다.
지난해 언론이 주목한 한국교회 인물로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 주도한 최재영 목사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 뒤로 전광훈, 합창단장(인천 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주범), JMS 정명 순이었다.
'긍정적 주목 인물'로는 이영훈, 소강석, 김장환, 전요셉(희귀병 딸 아이를 위한 국토대장정 실시, 청주 오산교회 목사)이, '부정적 주목 인물[은 전광훈, 합창단장, JMS 정명석, 빌 황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고소는 "2024년은 제4차 로잔대회 개최, NCCK 100주년 등 의미있는 행사도 있었지만 언론의 관심은 미미했다."며 "반면 '명품백 사건'의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 자유통일당 등 극우 기독교계 행보, 기쁜 선교회 소속 인천 모 교회에서 학대로 숨진 여고생 학대 사건 등은 비판적 조명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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