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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지난해 美 판매량 170만대…'역대 최대'

등록 2025.01.05 17:52:20수정 2025.01.05 18: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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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판매량, 전년비 3.4%↑

SUV·전기차 등 호실적 이끌어

[서울=뉴시스]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그룹) 2024.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그룹) 2024.1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70만 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합산 판매량이 170만8293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로 기존 최다 판매 기록인 2023년 165만2821대보다 5만 대 이상 많다.

현대차는 91만1805대를, 기아는 79만6488대를 미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전년보다 각각 4.8%, 1.8% 증가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전년 대비 8.4% 늘어난 7만5003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판매 호조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비롯한 레저용 차량(RV), 전기차 등이 이끌었다.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4만4400대)는 31%, 대형 SUV 팰리세이드(11만55대)는 23% 판매가 급증했다.

기아도 전기차 판매에서 호실적을 보였다. EV9는 2만2017대 팔리며 판매량이 1869% 증가했다. 스포티지(16만1917대·15%↑), 카니발(4만9726대·14%↑), EV6(2만1715대·6%↑) 등 6종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GM, 도요타, 포드 등에 이어 2년 연속 '톱4'를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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