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S 2025에서 가장 진보된 소비자 그래픽 프로세서 공개

데스크톱과 랩톱 모두에서 사용 가능

"차세대 AI 칩 블랙웰, AI 구동 렌더링에 돌파구 제공"

[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주)=AP/뉴시스]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6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기술 쇼에 앞서 열린 엔비디아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게이머, 제작자, 개발자들을 위한 가장 진보된 소비자 그래픽 프로세서 유닛인 지포스 RTX 50 시리즈 데스크톱과 노트북 GPU를 공개했다. 2025.01.07.

[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6일 밤(현지시각)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게이머, 제작자, 개발자들을 위한 가장 진보된 소비자 그래픽 프로세서 유닛인 지포스 RTX 50 시리즈 데스크톱과 노트북 GPU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데스크톱 컴퓨터와 랩톱 컴퓨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의 연설을 앞두고 엔비디아 주가는 3.4% 올라 11월 세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AI) 주식은 이미 주가가 너무 높고, 너무 빨리 치솟았다는 비판이 커지는데도 계속 오르고 있다. 거품 우려에도 불구, AI 산업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황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블랙웰을 사용하는 GPU가 AI 구동 렌더링의 돌파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의 엔진인 블랙웰은 PC 게이머, 개발자, 크리에이티브를 위해 등장했다. 블랙웰은 25년 전 프로그래밍 가능한 셰이딩을 도입한 이후 가장 중요한 컴퓨터 그래픽의 혁신"이라면서 "블랙웰 기술은 현재 완전 생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25년 전 출시된 기술을 기반으로 엔비디아는 AI를 사용하여 게임 캐릭터를 심층적으로 렌더링하는 데 도움이되는 'RTX 신경 셰이더'도 출시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작업은 사람들이 디지털 인간의 작은 오류까지도 쉽게 발견할 수 있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악명이 높다.

황은 또 엔비디아가 '자율적 캐릭터'가 인간처럼 인식하고 계획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술 모음도 출시하루것이고 말했다. 이러한 캐릭터는 플레이어가 전략을 계획하거나 전술을 적용하여 플레이어에게 도전하고 보다 역동적인 전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엔비디아 외에도 AMD, 구글, 삼성 같은 거대 기술기업들은 CES 2025에서 콘텐츠 제작자와 소비자 모두가 엔터테인먼트를 추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인공지능 도구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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