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7%돌파에 시장 흔들
[뉴욕=AP/뉴시스] 사진은 한 뉴욕 시민이 휴대전화를 보며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1.12.1
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오전 한때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4.7% 선을 넘어섰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보인 데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즉시 보편 관세 및 감세 정책을 추진하면 금리 인하가 중단되거나 횟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엇갈린 노동시장 지표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총재의 금리 관련 발언 이후 소폭 하락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8일 오전 10시 11분 기준 전장과 동일한 4.685%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8.20포인트(0.42%) 하락한 4만2528.36으로 출발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6.35포인트(1.11%) 내린 5909.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5.30포인트(1.89%) 하락한 1만9489.68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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